[암살(癌殺)-내 힘으로 암 때려잡기 7] 토토사이트 아띠을 살리는 음식: 노화를 늦추고 암을 이기는 식단
[암살(癌殺)-내 힘으로 암 때려잡기 7] 토토사이트 아띠을 살리는 음식: 노화를 늦추고 암을 이기는 식단
  • 상선약수(上善若水)
  • 승인 2025.06.0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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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사이트] 암살(癌殺) 칼럼은, 자기 힘으로 암을 고치려면 이렇게 해야 한다는 방법을 알려주는 칼럼입니다. 한의학 지식으로 논의를 전개할 예정입니다. 공식 칼럼은 13개로 구성되며, 이후에는 부록 성격의 칼럼을 만날 수 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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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소화시켜서 힘을 내게 하는 일은 비장의 역할이다. 하지만 다른 모든 오장의 기능이 그렇듯, 비장 혼자서 하는 일이 아니라 나머지 네 장부와 협력해서 하는데, 특히 중요한 것이 토토사이트 아띠이다. 소화효소와 같이 소화기관 내에서 특정 물질을 분비하는 일은 한의학에서 말하는 토토사이트 아띠의 업무 분장 영역이기 때문이다.

소화해야 할 재료를 크게 나누면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이다. 하나씩 따져보자. 탄수화물 소화는 대체로 누구나 무리가 없는 듯하다. 반면 지방에는 사람들의 편견이 있다. 포화지방은 먹으면 안 된다거나, 아예 지방 섭취를 줄여야 한다는 등.

사람의 몸을 집으로 비유하자면 탄수화물은 연료이고, 지방과 단백질은 몸을 만드는 재료다. 즉, 지방은 포화지방과 불포화지방을 반드시 섭취해야 한다. 세포벽, 호르몬, 뇌세포 등을 구성하는 데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지방 소화 능력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그 차이가 암과는 큰 관련이 없어 보인다.

까다로운 영양소는 단백질이다. 근육을 키우지 않더라도, 몸은 매일 단백질을 소모하기 때문에 매일 단백질을 먹어야 한다. 그런데 문제는, 어떤 단백질이냐에 따라 토토사이트 아띠이 일하는 양상이 달라진다는 점이다. 암에 관심을 갖는 입장에서 단백질은 좀 더 신경 쓸 필요가 있다. 토토사이트 아띠에 부하가 덜한 단백질로, 최소한을 섭취하도록.
 

발터 캠프너 박사
발터 캠프너 박사

◇발터 켐프너 박사의 '쌀밥 다이어트'와 토토사이트 아띠 부하

넷플릭스에는 <몸을 죽이는 자본의 밥상>이라는 다큐멘터리가 있다. 가족력 때문에 당뇨를 걱정하는 영화감독이 예방책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인데, 결론은 채식이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언급하고 지나가는 사람이 있다. 바로 ‘발터 켐프너 박사(Walter Kempner, MD)’다.

그는 1940년대 히틀러를 피해 미국으로 망명한 의사로, 당시 당뇨를 채식 처방으로 고쳤다. 당뇨 환자에게 처방한 식단을 보면, 쌀밥, 과일, 야채를 2주간 먹는 것이었다. 단백질은 쌀에서만 얻는데, 쌀마저도 단백질이 과하다고 보고 식단에 백설탕을 포함시켰다. 우유도 안 되고, 콩이나 아몬드, 아보카도도 허용하지 않았다.

그의 논문을 보면 놀라운 변화가 나타난다. 2주 만에 당뇨가 낫고, 날씬해진다. 독일 악센트를 잘 못 알아들은 어떤 환자는 실수로 2개월간 식단을 유지했는데, 망가진 망막이 회복됐다고 한다.

켐프너 박사가 이렇게 처방한 의도는, 토토사이트 아띠에 가해지는 부하를 줄이기 위해서였다.
 

캠프너 박사의 치료를 받고 당뇨를 고친 사람들의 모습
캠프너 박사의 치료를 받고 당뇨를 고친 사람들의 모습

◇토토사이트 아띠 부담을 줄이는 단백질 섭취 원칙

켐프너 박사의 처방을 장기적으로 지속하기는 무리가 있다. 단백질 부족으로 근육이 꾸준히 줄어들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 간과 토토사이트 아띠의 음(陰)이 부족해져 근육을 만드는 것이 어려워지므로, 근육이 줄어드는 것은 경계해야 할 일이다.

그런데, 어떤 단백질은 토토사이트 아띠을 덜 쓴다. 그 순서는 대략 다음과 같다.

콩/견과류 <생선 <닭고기 <돼지고기 <쇠고기 <유제품

'대략'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어떤 생선은 닭고기보다 소화가 어려울 수 있고, 닭고기의 어떤 부위는 돼지고기의 어떤 부위보다 소화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요리 방법에 따라서도 토토사이트 아띠에 걸리는 부하가 달라진다.

(날 것) <끓인 음식 <태운 음식

단백질을 날 것으로 먹는다는 것은 권하기가 애매하다. 가공하지 않은 콩 등의 씨앗들은 엔자임 인히비터(enzyme inhibitor) 때문에 췌장을 혹사시킬 수 있고, 고기를 날 것으로 잘 못 먹으면 식중독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기술이 좀 필요하다.

토토사이트 아띠에 부하가 걸린다는 말은, 단백질을 분해하는 데 필요한 소화효소가 많이 분비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매운 음식, 밀가루, 구운 고기 등 동의보감에 언급된, '소갈(消渴, 현대 의학의 당뇨병과 유사)'에 피해야 할 음식도 이러한 기준으로 보면 이해가 된다. 치즈를 태운 맛에 먹는 피자나, 튀김에 양념을 더한 닭강정 등은 토토사이트 아띠을 많이 쓰는 음식에 속한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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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재미를 양보하더라도 늙는 속도를 늦추고 싶다면 채식이 최선이다. 할리우드의 주연 배우들은 대개 채식주의자들이고, 인도 사람들도 채식이 기본이다. 채식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법이 무궁무진하다.

채식만큼 중요한 룰은 아니지만, 물이나 음식은 따뜻한 것이 좋다. 신양(腎陽)이 하는 일 중에 체온을 높이는 일이 있는데, 만약 찬 음식을 먹게 된다면 다른 곳에 써야 할 귀한 신양이 뱃속 음식을 데우는 데 쓰이기 때문이다. 음식과 차를 늘 따뜻하게 먹는 중국 사람들은 이런 관점에서 토토사이트 아띠을 잘 지키고 있다.

◇단백질 섭취에 대한 주류 의학과의 견해차

어떤 의사들은 이 칼럼과 모순된 주장을 펼친다. 암 환자는 오히려 단백질 섭취를 늘려야 한다거나, 항암 치료를 받는다면 단백질을 더욱 늘려야 한다고.

많이 먹을수록 좋은 영양소는 없다. 주류 의학을 따를지, 이 칼럼의 관점을 따를지는 독자들이 직접 판단하면 어떨까. 단백질 섭취량을 늘려보거나 줄여보면서 몸으로 느끼는 것을 기준으로 말이다. 주류의학도 다양한 의학 중 하나일 뿐이고, 내 몸을 지키는 것은 내 책임으로 할 일이니까.

* 외부 필진의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글_상선약수 baungg@gmail.com

한의학과 요가에 관심이 많고, 흑백 필름 사진 개인전 한 번과 장편 상업 영화 한 편의 연출 경험이 있다. 생업으로 인테리어 디자인을 잠깐, 그리고 방송사에서 콘텐츠 기획을 오랫동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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