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종합병원에서도 환자 안전 사용 교육과 폐기사업 안내
사업 참여 외 지역, 지자체별 폐의약품 수거 지침에 따라 반납

[토토사이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는 27일 대한약사회 및 한국병원약사회와 협력해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가정에서 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해당 사업은 참여약국이 마약류 의약품을 처방받은 환자에게 수거∙폐기 사업을 안내하고 사용 후 남은 의료용 마약류를 반납받는 사업이다. 6대 광역시, 부천∙전주시, 수원특례시 등 총 9개 지역 100개 약국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민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와 수거량을 높이기 위해 마약류 의약품을 반납하는 국민에게 친환경 가방도 증정한다.
이와 함께 대구 경북대병원, 대전 충남대병원, 수원 아주대병원, 인천성모병원, 전주 전북대병원 5개 종합병원 내 약국에서 펜타닐(Fentanyl) 등 마약류 의약품을 처방받는 환자에게 처방받은 마약류의 안전하고 적절한 복용법 교육을 강화하고 인근 지역의 수거∙폐기 사업 참여약국을 안내해 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의 반납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에 많은 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마약류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수거∙폐기 사업에 참여하는 약국 목록은 ‘식약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해당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지역은 해당 지자체별로 운영 중인 폐의약품 사업을 통해 해당 지역의 지정된 수거 장소에 반납할 수 있다.
[토토사이트=염현주 기자] yhj@bi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