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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공포 다시 오나… 치사율 90% 니파npb 토토사이트, 韓 진단 체계 가동
팬데믹 공포 다시 오나… 치사율 90% 니파npb 토토사이트, 韓 진단 체계 가동
  • 김가람 기자
  • 승인 2025.05.20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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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차기 팬데믹 후보’ 경고… 치사율 최대 90%
백신·치료제 전무… 감염병 대응 인프라 시험대
1급 감염병 지정 추진… 진단체계 가동·백신 R&D 시급성 부각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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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사이트] 세계보건기구(WHO)가 차기 팬데믹의 유력 후보로 지목한 고위험 감염병, '니파바이러스'가 국내에서 1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다. 국내 방역당국은 진단법을 포함한 사전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하며, 고위험 바이러스에 대한 경계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 치명률 90% 니파바이러스, 백신·치료제 전무… 감염병 대응 인프라 시험대에

동남아시아와 인도 등에서 확산된 고위험 전염병 니파npb 토토사이트는 1998년 말레이시아 니파 지역에서 처음 발견돼 당시 100명의 목숨을 앗아간 치명적인 질병이다. 이후 인도와 방글라데시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감염 사례가 잇따라 보고돼 왔으며, 인도에서는 2018년 케랄라주에서 17명이, 지난해 9월에도 두 명이 니파npb 토토사이트로 인해 사망했다.

과일박쥐를 주요 매개체로 하는 인수공통 npb 토토사이트인 니파npb 토토사이트는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치사율은 최대 90%에 달한다. 평균 5~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두통, 발열, 근육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악화하면 뇌염으로 인해 발작, 48시간 내 혼수상태에 이를 수 있고, 드물게 태아에게도 뇌염을 초래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니파npb 토토사이트를 차기 팬데믹의 유력한 원인체로 지목하고 있다. RNA npb 토토사이트 특성상 변이가 잦고, 인수공통 감염병이라는 점에서 코로나19와 유사한 위험성을 지닌다는 설명이다.

WHO 역시 니파 바이러스를 ‘우선순위 연구개발 대상 감염병’ 목록에 올리고, 국제사회가 대비해야 할 차세대 팬데믹 바이러스로 경고하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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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데믹 우려’ 국내 1급 감염병 지정… 진단체계 가동 돌입

질병관리청은 니파npb 토토사이트 감염증을 1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하기로 하고, 오는 7월 최종 고시를 앞두고 있다. 현재 니파 npb 토토사이트에 대한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기반 진단 기술도 이미 확보했으며, 국내 도입 환자 발생을 가정한 시나리오 기반 훈련과 검역 강화 조치를 병행하고 있다.

1급 감염병은 즉시 격리와 신고가 필요한 최고 수준의 감염병으로, 감염자 발생 시 의료기관의 즉시 신고와 격리, 전국 단위의 방역 대응체계가 즉각 가동된다. 코로나19, 에볼라npb 토토사이트 등이 포함되어 있다.

국내에선 아직 감염 사례가 없지만, 기후변화와 생태계 파괴 등으로 해외 전염병의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선제적 대응 조치로 풀이된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니파바이러스에 대한 진단법도 이미 개발을 완료했다”며 “잠재적 위협에 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어 "니파바이러스 발생 위험 지역인 말레이시아·방글라데시·인도 등을 방문할 계획이 있는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백신·치료제 R&D 시급성 부각

문제는 치료법이다. 현재까지 니파npb 토토사이트에 대한 백신이나 특이적 치료제가 없어, 감염 시 대부분 해열제나 소염제 등 대증치료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코로나19 이후 백신 플랫폼 기술은 크게 진전됐지만, 시장성 부족과 낮은 발병률, 고위험 병원체라는 점이 개발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1급 감염병 지정이 공식화될 경우 정부 R&D 예산 지원 확대, 민간의 선제적 투자, 글로벌 공동개발 추진 등을 통한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방역 전문가들은 “니파 바이러스는 인간 대 인간 감염 가능성도 있는 고위험 바이러스인 만큼, 국내 미보고라고 해서 안심해서는 안 된다”라며 "코로나19 이전의 안이한 대응이 반복되지 않도록, 니파바이러스를 계기로 지속 가능한 감염병 대응 기술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토사이트=김가람 기자] news@gxztk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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