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토사이트] 인공관절 전문 기업 ㈜코렌텍(104540, 대표이사 구본철)의 주가가 강세다.
코렌텍의 주가는 23일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9시 54분 현재, 직전 거래일 대비 19.48%(1,190원) 오른 7,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회사는 자사의 무릎 인공관절 제품군인 EXULT Knee System의 새로운 삽입물 제품인 UCR(Ultra Congruent & Cruciate Retaining) 타입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획득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번 FDA 승인을 받은 UCR 타입 경골삽입물(Tibial Insert)은 기존 자사 제품의 한계를 극복하고, 외과 의사가 후방십자인대를 절제하거나 유지하는 수술 방식 모두에 적용이 가능하다.
기존 코렌텍의 UC 타입은 후방십자인대를 제거하는 외과의에게만 적합한 구조로, 후방십자인대를 보존하려는 외과 의사의 수술 기법에는 적합하지 않은 제한점이 있었다. 이에 코렌텍은 수술 방식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후방십자인대를 유지하거나 절제하는 모든 외과 의사가 사용할 수 있는 UCR 타입을 새롭게 개발했다.
코렌텍은 이 제품을 통해 수술 기법의 다양성과 환자 맞춤형 치료 옵션을 크게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렌텍은 이번 제품군 확장으로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UCR 타입 개발을 통해 코렌텍의 EXULT System은 ▲CR(Cruciate Retaining) ▲PS(Posterior Stabilized) ▲CPS(Constrained PS) ▲UCR 타입 등 총 4가지 삽입물 라인업을 갖추게 되며, 환자 상태와 외과 의사의 수술 선호도에 따라 더 폭넓은 선택지 제공이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출시 이후 빠른 시장 반응 및 매출 고성장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UCR 타입은 2025년 4월 미국 시장에 본격 출시된 이후, 올해 안에 약 605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매출은 매년 30% 이상 성장세를 기대하며, 2026년에는 약 786만 달러, 2027년에는 1,000만 달러 이상이 예상된다.
코렌텍 구본철 대표이사는 “UCR 타입 제품은 다양한 수술 접근 방식을 지원하는 혁신적 솔루션으로, 글로벌 무릎 인공관절 시장에서 코렌텍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제품 개발과 미국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렌텍은 국내 최초 인공관절 전문 제조기업으로 2000년 설립한 이래 인공관절의 개발, 제조 및 판매를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인공고관절 및 인공슬관절이며, 척추고정기기, 견관절, 족관절의 연구 개발 및 솔루션을 지속해서 제공 중이다.
제품의 안정성과 운동성에 특화된 설계 기술 및 차별화된 표면처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인공관절 생산에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했다.
회사는 인공관절 중심으로 운영되던 기존 조직의 구조를 종합 헬스케어를 지향하는 회사의 새로운 방향성에 맞게 변화시키고 있다.
코렌텍은 기존 조직을 사업총괄과 경영지원총괄 2부문으로 나눴다. 사업총괄 부문은 3본부 1개실, 경영지원총괄 부문은 3개실로 새롭게 조직을 구성했다.
특히, 사업총괄 부문 내 따로 편성된 신성장동력실은 치아 관련 사업, 스포츠메디슨, 의료 로봇, 인공관절 플랫폼 등의 신사업과 기존 인공관절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과 함께 지속적인 수익이 창출될 수 있는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노력을 기울인다. 경영지원총괄 부문 내 구성된 미래전략실은 중장기 성장전략을 제시한다.
기존 주력 사업인 인공관절의 지속적인 개발에도 힘쓴다. 기존의 팀들을 생체재료팀, 임상연구팀, 생산지원팀으로 재구성해 보다 효율적인 인공관절 연구와 개발된 제품을 원활하게 생산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코렌텍은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2023년 인수했던 우성제약을 2년 만에 신라젠에 매각한다. 코렌텍은 이번 매각 자금을 바탕으로 급한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고, 본업에 집중할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코렌텍은 선택과 집중을 위해 올해 초 중국 시장에서의 철수를 결정하고, 대신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선진국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 바 있다. 이를 위해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하여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토토사이트=정민구 기자] news@gxztkj.com